주담대 갈아타기 조건, 후기

주담대-갈아타기

최근 금리 인상기와 하락기를 거치면서 '주담대 갈아타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은 주담대 갈아타기를 위한 조건과 직접 신청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담대 갈아타기, 왜 하나요?

주담대 갈아타기는 현재 이용 중인 주택 담보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새로운 대출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대출을 통해 기존의 대출금을 전부 갚는 건데요.

대출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갈아타기를 고려합니다.

 

1. 이자 절감

기존 대출 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면 매월 나가는 이자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월 상환액 조정

대출 기간을 조정하여 월 상환액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3. 금리 방식 변경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혹은 그 반대로 변경하여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담대 갈아타기 조건

주택 담보대출을 갈아탈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먼저 아래 3가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1. 대출받은 지 6개월 이상
2. 내가 받은 대출이 잔금대출이나 정책대출이면 x
3. 담보대출을 받은 주택이 시세 조회가 가능한지

이 조건을 충족하면,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여러 은행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은행-비교

여기서 주택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위해서 중요한 조건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DSR과 LTV입니다.

 

DSR과 LTV 규제 조건은 처음엔 어렵게 느낄 수 있는데요. 아래 예시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DSR: 1년 동안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원금 + 이자)이 내 세전 연봉의 40%이하여야 합니다

 

LTV: LTV 한도란, 쉽게 말해 집값의 몇%까지 대출이 나오는지를 말합니다. 대출을 갈아탈 때, 기존 대출의 잔금이 새로운 대출의 LTV 한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 LTV 한도 예시

남은 대출 금액 1억, 새로운 대출 LTV는 40%이고 나의 집값은 5억 원이라면, 새 대출 한도는 2억 
이런 경우에 대출이 가능합니다.

 

주담대 갈아타기 절차

주담대 갈아타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

2. 직접 금융기관에 방문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편리한데요. 신청하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앱에 접속합니다.

토스

 

 

 

이제 앱에서 진행되는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순서

 

2. 대출 비교가 끝난 후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신청하면, 금융사가 소득 및 재직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심사를 진행합니다.

 

3. 심사가 통과되면 새로운 대출 약정을 체결합니다. 이후 신규 대출 금융사가 기존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 줍니다.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쉽게 주담대 갈아타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후기)

주담대 갈아타기를 하면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무작정 신청했다가는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는데요.

 

1. 새로운 대출의 한도가 충분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도가 충분해야 이전 대출금 상환이 가능합니다. 대출 신청 전에 예상 한도를 미리 조회해 볼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주세요.

 

2. 중도상환수수료: 기존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 발생 여부와 금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TIP)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사라집니다. 만약 대출 3년 차에 가까워졌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부대비용 지출

 

새로운 대출을 실행할 때, 대출금에 따라 인지세와 국민주택채권 매입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출 금액이 클수록 이 비용도 커지므로, 예상 비용에 포함하여 계산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담대 갈아타기 조건과 방법(후기)를 알아봤는데요. 갈아타기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실질적인 비용과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