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보험처리 절차 후기

침수차량-보험처리

 

오늘은 침수차량 보험처리 절차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차가 침수되면 빠르게 보험처리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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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시 가장 먼저 해야할 것

내 차가 침수되었다면, 그 자리에서 당황하기 쉽죠. 가장 먼저 아래 순서대로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시동 절대 금지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가 치명적인 손상(워터 해머링)을 일으킵니다. 

 

2. 견인차 호출 

보험사에 연락해 긴급 견인을 요청합니다. 견인을 통해 엔진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보험사 바로 연락

현장 상황은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보험사에 알려야 합니다.

 

보험사 처리 절차

 

1. 사고 접수 

보험사 긴급출동 전화번호로 사고를 접수합니다. 긴급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여 차량을 가까운 정비소로 옮길 수 있습니다.

 

2. 현장 사진 찍기

침수된 물의 높이, 주변 환경 등을 기록합니다.

 

3. 견인 및 정비소 방문

견인차가 도착하면 차량을 보험사 협력 정비소나 믿을 수 있는 공업사로 옮깁니다. 보험사 협력 정비소에 방문하면, 절차가 간단합니다.

견인

 

4. 수리 견적서 확인

보험사 협력 정비소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비용을 산정해 보험사에 전달합니다.

 

5. 보험금 청구 및 심사

보험사 담당자(손해사정사)가 배정되어, 정비소에서 보낸 수리 견적서와 사고 현장 사진 등을 검토하며 심사를 진행합니다.

 

6. 보상 완료 및 보험료 확인하기

보험사가 수리비를 입금합니다. 이때 수리비 중에서 자기부담금은 정비소에 내야 합니다.

 

침수가 심하여 차량 현재 가격보다 높은 수리비가 청구되었다면, 보험사는 차량 가액 전액을 지급하는데요. 이때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합니다.

 

보험처리 필요서류

보통 보험 접수 후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하면, 보험사 협력 정비소 직원이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에 서류를 전달합니다.

 

이때 고객이 준비해야 할 서류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등록증 원본
• 신분증
• 보험금 청구서: 담당자 안내에 따라 작성
• 차량 침수 증빙 사진, 영상

 

하지만,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어 전손(전체 손해) 처리가 결정되면, 폐차 및 소유권 이전을 위해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자동차등록증 원본
• 차 키
•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 서명사실 확인서

보험처리 주의할 점

보험사가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현장 증거를 미리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 현장 증거 TIP)

 

1) 침수 당시 물의 높이(타이어, 범퍼 등), 차량 내부 바닥, 시트, 계기판 등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두세요.

 

2) 침수된 주변 환경(도로, 하천 등)도 함께 촬영하면 좋습니다.

 

3) 또한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하여 보험사 담당자와의 통화 내용, 담당자 이름, 통화 날짜와 시간을 메모해두세요.

보험처리 후기(TIP)

제 경험상 보험처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위에서 알려드린 순서대로 빠르게 조치하는 겁니다. 보험사에 연락이 늦을수록, 보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긴급출동 번호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삼성화재: 1588-5114
• 현대해상: 1588-5656
• DB손해보험: 1588-0100
• KB손해보험: 1544-0114
• 메리츠화재: 1566-5000

 

만약에, 여러분이 차를 가지러 왔는데 침수가 너무 심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보험사에서도 손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 보험사 연락을 취하면 됩니다. 차량이 위험 지역에 있어 당장 견인할 수 없더라도, 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보험사는 고객이 안전해진 후, 차량을 회수하여 피해를 진단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합니다. 보험 보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